필리핀의 대표여행지 #1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체험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류 중에서 가장 크다는 고래상어는 그 어마어마한 덩치와 달리 플랑크톤이나 작은 어류들을 먹는 온순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열대 해역에서만 서식하는데, 마침 세부에서 2시간 30분쯤 떨어져 있는 오슬롭에서 이 고래상어를 만나 볼 수 있다. 12시 이전에 고래상어 관찰이 끝나기 때문에 세부 호텔 픽업은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오슬롭에 도착하면 투어와 관련된 간단한 교육을 마친 후, 작은 배에 올라타 고래상어를 따라 20여 분간 바다를 누빈다.
이 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스노클링 장비를 갖추고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멀리서 그저 바라만 보는 돌고래 관찰 투어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절대 고래상어를 만지지 말 것!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거대한 크기에 아찔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막탄섬
막탄섬은 라푸라푸시와 코루도봐시의 두 자치 단체로 나뉘어 있다. 섬 중앙 부분은 세부와 국내외의 많은 도시를 연결하는 필리핀 제2의 막탄 세부 국제공항이 있고, 세부에 위치한 측면에서 수출 경제특구 등 산업 기지와 쇼핑센터 등 관광 명소, 맞은 편 동해안에는 해변, 리조트 호텔이 늘어서 있다.
공항에서 세부 시내까지는 차로 30~40분, 비치 리조트에서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막탄섬은 경치가 아름다우며 통풍이 좋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세부 리조트"는 여기 막탄 아일랜드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고, 외국인 이민자도 많다.
섬에는 마젤란의 필리핀 기독교 선교와 세계 일주 도중에 죽음을 기념하는 《마젤란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그 옆에는 마젤란 함대의 병사와 싸운 《라푸라푸 동상》이 세워져 있다. 아일랜드 최대의 도시 라푸라푸 시는 그를 기념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말라파스쿠아 섬
섬 모양이 수세미를 닮았다 하여 옛 중국 관광객들은 말라파스쿠아와 발음이 비슷한 '마마파이쓰과(엄마가 수세미를 치다)'라고 불렀습니다. 깨끗하고 조용하여 많은 다이버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 다이빙 하면 좀처럼 보기 힘든 환도상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말라파스쿠아 섬은 세계에서 환도상어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섬입니다.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매력적인 섬은 가족여행지로도 안성맞춤입니다.